[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인사돌] 시장 점유율 1위 잇몸약, 사회공헌으로 브랜드 영향력 확대

2024-08-22     정현철 기자
동국제약(대표 송준호) 인사돌이 2024년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잇몸약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인사돌은 명인제약 '이가탄'과 동화약품 '잇치', 동아제약 '덴파사', 종근당 '이튼큐' 등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잇몸약 타이틀을 차지했다.

인사돌은 프랑스 라로슈 나바론(현 로슈)이 개발한 잇몸치료제로 동국제약이 1978년부터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인사돌의 효능·효과는 ‘치주치료 후 치은염, 경‧중등도 치주염의 보조치료’로 잇몸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잇몸약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인사돌은 매년 4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잇몸약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인사돌 판매에 그치지 않고 전 국민에게 잇몸병의 심각성과 올바른 잇몸 관리를 알리는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치주질환 개념 자체가 전무하던 1970년대 동국제약은 인사돌 발매와 함께 ‘잇몸 건강’이라는 화두를 제시하고 중요성을 알렸다.

2009년 대한치주과학회와 잇몸의 날(3월24일)을 제정하고 독거 어르신·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스케일링’, 잇몸병을 주제로 한 대국민 공개강좌·카드뉴스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진행해왔다.

또 2019년부터 매년 구강보건의 날(6월9일)을 맞아 올바른 칫솔질하기, 치과 정기 방문하기, 먹는 잇몸약으로 잇몸 추가 관리하기 등 잇몸건강 3단계 수칙을 제안하는 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여러 연구에서 잇몸병과 전신 질환과의 연관성이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점에 주목하고 ‘건강한 인생을 위해서는 건강한 잇몸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치주과학회와 함께 홍보하며 전 국민의 구강건강을 챙기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해당 분야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한 만큼 국민의 잇몸건강 향상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 활동 잇몸의 날 스케일링
동국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위한 페이퍼 캔버스를 만들거나, 잇몸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에 참여하는 등 ESG 경영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국제약은 인사돌 브랜드 경쟁력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14년 기존 인사돌 성분에 잇몸 염증에 효과적인 ‘후박추출물’을 추가해 잇몸 겉과 속에 한 번에 작용하는 ‘인사돌플러스’를 선보였다.

인사돌플러스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연구팀,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생약연구팀과의 산학협동을 통해 10여 년간에 걸쳐 개발한 특허 받은 잇몸약 복합제다.

동국제약 측은 생약 성분으로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장기간 관리해야 하는 잇몸병 치료와 예방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2016년에는 약국전용 프리미엄 구강케어 브랜드 ‘인사덴트 닥터’를 론칭하고, 의약외품이자 잇몸관리 전문치약인 ‘인사덴트 닥터 치약’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올해 초에는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일반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수출길을 열었다. 김남윤 대한치주과학회 부회장은 “제약 선진국 스위스로부터 받은 인사돌 품목허가는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먹는 잇몸약이 치과 선진국에서도 그 효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