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스타벅스] 일회용컵 없는 날, 텀블러 세척기 도입 등 고객과 함께 친환경 활동

2024-08-26     조윤주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2024년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커피전문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스타벅스는 이디야커피와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커피빈, 메가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등 국내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40%에 달하는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이대R점(이화여대)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국내 론칭 25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 프리미엄이면서도 대중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며 커피 업계를 성장시킨 스타벅스는 최근에는 친환경 활동 경영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018년 선도적으로 전국 매장에 종이 빨대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개인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400원 할인 혹은 에코별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개인 컵 관련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1억5000만 건이 넘는 고객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등 다회용 컵 문화 확산을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을 연중 진행 중이다.

매월 10일에 진행하는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에는 개인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머그, 텀블러, 커피박 화분 키트, 음료 쿠폰 등 리워드를 제공하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 등을 통해 소비자의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다회용 컵 이용 장려와 더불어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캠페인 혜택을 개편했다. 매월 10일 개인 컵을 사용해 음료를 구매해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에코별 1개당 1개의 추가 별을 적립하는 등 혜택을 강화하며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초에는 일상 생활 속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던 NFT 에코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 컵 이용 횟수에 따라 △BASIC NFT △CREATIVE NFT △ARTIST NFT’로 구성된 스타벅스 NFT 3종을 발행했다. NFT 보유 고객들에게는 커피박 트레이, 원두팩 파우치 등 업사이클링 선물을 증정한다.

아울러 지난 5월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 LG전자와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텀블러 세척기를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오는 2026년까지 전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더제주송당파크R점’을 시작으로 연내 오픈을 준비 중인 매장까지 총 30개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세종, 서울 등 9월까지 300개 매장, 오는 연말까지 약 600개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고, 매년 순차 도입을 통해 2026년까지 전국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올 7월까지 스타벅스의 개인 컵 이용건수는 1890만 건을 넘어서며 올해도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최근 3년간 스타벅스의 연간 개인 컵 이용량은 지난 2021년 2190만 건이던 수치가 이듬해 2530만 건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2930만 건을 기록하며 해마다 역대 최고 수치를 갱신하고 있다. 이러한 추이가 지속된다면 올해는 처음으로 연간 개인 컵 이용량이 300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