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당시 삼각김밥 못먹었다… 이젠 편안하게 만나고 싶다"
2008-01-31 백진주 기자
“이제 손태영, 주영훈과 편하게 만나고 싶다”
2002년 손태영과의 공개열애설로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신현준은 당시 손태영의 전 남자친구인 주영훈으로부터 손태영을 '가로챘다'는 등 삼각관계에 휘말린 일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0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나온 신현준이 그동안 자신을 둘러쌌던 삼각관계 에 휘말렸던 심경을 고백했다.
신현준은 "정말 몰랐다. 삼각관계라는 사실은 신문을 보고서야 알았다. 내가 좋아하고 나서 그 일이 터졌기 때문에 감수했다”며"그때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 친구는 신인이었고, 좋아하는 여자가 다치는 것보다 내가 다치는 게 났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졸지에 남의 여자 빼앗은 남자가 됐지만 당시 어린 연기자였던 그 친구를 위해서 억울했지만 그냥 덮어두었다”고 회상했다.
또 당시 2002년 월드컵이 열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4강에 올랐는데도 즐겁지 않았다. 지금 웃으면서 얘기하는 게 행복한 거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삼각관계에 휘말려 삼각 김밥도 못 먹었다”며 씁쓸해하기도 했다.
또 "이제는 편하게 다 함께 만났으면 한다. 같은 일 할 수도 있는데 편한 사이가 됐으면 한다"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한편 지난주 5분편성으로 도마에 올랐던 '라디오스타'는 박정아와 배슬기가 전주에 이어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