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부산 사직2 재개발 시공사 선정

2024-08-25     유성용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산시 동래구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직2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24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사직2 재개발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156-27번지 일대에 지하3층에서 지상36층 아파트 5개동, 92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4492억 원 규모다.

사직2 재개발 구역은 도보 10분 이내에 지하철 1호선 교대역, 3호선 사직역, 1호선∙4호선 동래역 등이 있고 중앙대로와 인접해 있다.

또 홈플러스∙메가마트∙사직시장 등 생활 인프라에 여고초∙남문초∙내성중∙이사벨고∙부산교대 등 학군이 형성돼 있다.
▲사직2 재개발 조감도(위), 투시도
삼성물산은 단지 컨셉명칭으로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를 제안했다. 이는 라틴어로 위대함과 상승을 뜻하는 엘라티오(Elatio)를 차용한 것으로 사직2 재개발을 동래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선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와 협업해 높이 105m, 길이 43m에 달하는 사직 최초의 스카이 브릿지를 디자인하고 다이닝 라운지, 스카이 테라스 하우스 등 7가지 스카이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또한 모든 세대를 남향 100%로 배치하고, 두 개의 블록을 하나로 연결한 단지 통합 조경 디자인을 선보인다.

여기에 키즈 라이브러리,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교육 관련 커뮤니티를 마련하고 유명 교육 콘텐츠 입점 제휴를 추진해 사직동 학원가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사직2 재개발을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단지로 조성해 조합원에게 최고의 자부심과 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