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추락 60대女 초등생 덮쳐..2명사상
2008-01-31 뉴스관리자
이 아파트 경비원(56)은 "경비실 밖에서 '퍽'소리와 함께 어린아이 울음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 보니 벤치 앞에 여자가 쓰러져 있고 그 옆에 남자아이가 다리를 움켜쥔 채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구 군은 오른쪽 허벅지 등에 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당시 정신적 충격이 커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 몸이 다행히 구 군의 오른쪽 다리 쪽으로 떨어져 외상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고 창문이 열린 집 앞 복도에 의자가 놓여있는 점 등에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