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마티즈 가격 인하

2008-01-31     장의식 기자


GM대우가 31일 경차 마티즈의 가격을 인하했다. 

가격 인하 폭은 마티즈 시티, 조이, 수퍼 등 3개 트림의 경우 53만원, 밴은 15만원 등으로, 수동변속기를 기준으로 한 차량 가격은 마티즈 시티 623만원, 조이 714만원, 수퍼 753만원 등이다.

특히 마티즈 출시 10주년을 맞아 2월 한달간 마티즈 구매고객에게 51만원 상당의 차량 에어컨과 11만원 상당의 후방 주차보조 센서를 무상 제공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인하폭은 115만원에 달한다. 

결혼 및 자녀 탄생, 운전면허 취득기간 10주년 고객, 10년전 마티즈 구입고객 등의 경우에는 30만원의 자동차 보험료가 추가로 지원된다.

마티즈 가격 할인은 올들어 기아차의 모닝이 경차에 편입되면서 국내 경차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된 데 따른 것이다. 

GM대우는 이와 함께 내달부터 실속형 경제모델인 '마티즈 SX'를 새롭게 판매한다. 

이 차량에는 전동식 시트높이 조절장치, 열선내장 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 등이 적용됐으며, 가격은 665만원이다. 오렌지 컬러 시트 및 도어트림 등이 적용된 '마티즈 SX 오렌지' 모델은 68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