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중국 최대 제약기업과 일반의약품 7종 공급 계약 체결
2024-09-03 정현철 기자
지난 7월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으로, 이달 중 상해의약그룹 자회사인 ‘Shanghai Pharma Health Science’를 통해 현지 유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국영 기업인 상해의약그룹은 약 200개 자회사와 5만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빅파마로 지난해 약 2603억 위안(한화 약 50조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상해의약을 통해 이들 제품을 먼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시키고, 이어 홍콩 오프라인 약국 매장에도 진입시키기로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제품과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 힘입어, 한국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력을 입증한 한미의 다양한 일반의약품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며 "상해의약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미 브랜드가 중국 전역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