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제 20대 대표이사에 윤창현 전 의원 선임

2024-09-03     이철호 기자
코스콤은 3일 서울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윤창현 전 국회의원을 제 20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윤 신임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에서 물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금융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윤 신임 사장은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업무를 시작한 이후 1995년부터 명지대학교 무역학과 교수, 이어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했으며, 지난 2012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이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후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창현 코스콤 신임 사장.

21대 국회의원 시절 윤 신임 사장은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토큰증권발행(STO)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는 등 금융, 증권 관련 분야에서 활동했다. 또한 당내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도 맡은 바 있다.

코스콤 측은 "윤 신임 사장의 경험 및 지식을 바탕으로 급속도로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코스콤이 자본시장 IT 선도기업을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