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볼보 FH 에어로’ 공개...연비 효율성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은 줄여

2024-09-04     임규도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서울 성수동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모델 볼보 FH 에어로(FH Aero)를 4일 공개했다. 볼보 FH는 볼보트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지난 1월 FH 에어로를 글로벌 공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요한 셀벤(Johan Selvén)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부사장과 피터 하딘(Peter Hardin)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상품기획 총괄이사,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왼쪽부터)요한 셀벤(Johan Selvén)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부사장, 칼 울르프 안데르손(Karl-Olof Andersson) 스웨덴 신임 대사 내정자, 피터 하딘(Peter Hardin)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상품기획 총괄이사,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새로운 에어로는 볼보 FH 에어로,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 볼보 FH 에어로 LNG 및 볼보 FH16 에어로 등 네 가지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다.

신모델 FH 에어로는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보다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 기능을 적용해 최상의 안전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 및 배기가스 배출을 5%까지 줄였다. 

신형 볼보 FH16에는 17리터 780마력의 파워를 자랑하는 볼보 D17 엔진이 장착됐다. 유럽에서 실제 도로 테스트 결과, 기존 모델 대비 연비 효율성이 5%가량 높아졌으며 배출가스를 절감하면서도 토크는 7% 증가됐다.

전면부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기존 볼보 FH 모델에 비해 24cm가 길어졌다. 모서리는 유선형으로 설계돼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료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볼보 FH 에어로에는 기존 사이드미러가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대체된다.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연료 손실을 줄이고 보다 넓은 시야 확보를 통해 주행 안정성도 크게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우천, 야간, 터널 운전 등과 같은 외부 사이드 미러를 통한 시야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운전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적외선을 활용한 ‘나이트-모드’는 야간 주행에서도 주변 시야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적외선을 활용한 '나이트-모드'(오른쪽)

요한 셀벤 부사장은 “볼보트럭이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지속가능성이다. 우리는 경쟁력 있는 운송 솔루션을 제공해 볼보트럭의 고객들이 마주한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면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고민해왔다”며 “새로운 볼보 FH 에어로는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로 고객과 환경에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피터 하딘 총괄이사는 “볼보 FH 에어로는 그동안 볼보트럭이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발전시켜온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며 “새로운 볼보 FH 에어로는 미래 운송솔루션을 준비하는 볼보트럭의 진정성이 담긴 노력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라고 말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한 시점에 정확하게 제공되는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처음 소개하는 볼보트럭의 ‘골드서비스계약’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보장 범위를 통해 차량이 언제나 최상의 상태로 최대의 가용시간 운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