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K-컬처밸리 사업 원형 그대로 신속하게 추진”
2024-09-04 유성용 기자
4일 경기도 강민석 대변인에 따르면 김 지사는 K-컬처밸리 공영개발 방식을 CJ와의 사업협약 해제 이후인 지난 7월 처음 보고받았다.
경기도가 발표한 공영개발은 지난 7월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TF회의에서 최초로 논의하고 추진한 사항이다.
경기도는 지난 3월 8일 국토교통부에 K-컬처밸리 정상화를 위해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CJ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획기적 지원’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는 3월 17일 공문 주요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경기도는 CJ와의 사업협약 해제를 원하지 않았다. 2024년 6월 30일 종료되는 기본 협약의 연장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왔으나 불가피하게 계약 해제를 통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약 해제를 하지 않고 사업 기간이 지나면 권리의무 관계가 종료된다. 그럴 경우 협약 실효로 CJ가 K-컬처밸리를 건립할 의무가 없어지고 지체상금 부과도 무효가 된다. 토지 환수 등의 문제도 생긴다. 협약 해제는 ‘K-컬처밸리 사업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