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광주은행 '함께대출' 12일 만에 300억 원 돌파

2024-09-13     김건우 기자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함께 대출' 서비스가 출시 12일 만에 300억 원 이상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일별 신용대출 이용 고객 3명 중 2명이 함께 대출을 이용했는데 이들은 평균 5.78% 금리로 대출을 받았는데 이는 기존 토스뱅크 신용대출 대비 0.23%포인트 낮은 숫자다. 특히 이 상품은 신용점수와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 6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함께대출은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절반씩 대출 자금을 부담하고 대출 실행과 관리는 토스뱅크가 담당하고 있다. 

두 은행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한 상생모델이 고객 호응과 혜택 확대로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토스뱅크 앱을 통해 고객들이 대출 서비스에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으로 최소 1분30초 내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함께 대출은 급여 소득자가 대상인 신용대출 상품으로 한도는 최대 2억 원이고 금리는 12일 기준 최저 연 4.87%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시도된 함께대출이 빠르게 시장에 스며들며 고객과 은행 모두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융당국의 높은 관심과 지원 속에 선보일 수 있었던 만큼 타 은행과의 협업 및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