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귀가 여성 위협, 상습 성폭행 30대男

2008-02-01     뉴스관리자
인천 부평경찰서는 1일 심야에 귀가하는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최모(3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2월 20일 오전 3시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빌라 앞에서 귀가하던 A(25.여)씨를 위협해 지하 주차장으로 끌고 가 강간하는 등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자신의 집 반경 1km 이내에서 새벽 2∼3시께 혼자 귀가하는 20대 여성들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심야에 범행 현장 부근에서 배회하다 잠복근무중이던 경찰의 눈에 띄었고 검문을 당할 때 버린 담배꽁초에서 채취한 유전자가 범행 당시 남겨진 유전자와 일치해 덜미가 잡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