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회사원들, "화장실 오래 쓴다" 길에서 난투극

2008-02-01     뉴스관리자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화장실을 사용하는 문제로 옥신각신한 끝에 서로를 때린 혐의(폭행)로 A(28.여), B(28.여)씨 등 회사원 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10시께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술집 안에서 화장실을 사용하는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밖으로 나가 길거리에서 치고받으며 싸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처음에는 A씨가 화장실을 오래 사용한 문제로 B씨 일행 중 한 명과 말다툼을 벌였다"면서 "그러나 술을 마시는 동안 양측 일행들 사이의 감정이 점점 격해지더니 결국 A, B씨 사이에 싸움으로 번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