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값 상승...1월 무역적자 34억弗 기록
2008-02-01 장의식 기자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1월중 무역수지가 34억 달러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작년 동기대비 17.0% 증가한 328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유 수입이 급증하면서 수입액이 31.5%나 늘어난 362억4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 33억8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1월중 원유 도입단가는 배럴당 89.6달러로 지난해 1월의 56.6달러보다 58.5%나 올랐다.
또 도입물량도 12.3%가 증가한 8천140만 배럴에 달했다.
이로 인해 작년 1월 41억 달러였던 원유 수입액이 지난달에는 73억 달러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