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보호 우수콘텐츠 대상] 교보생명, '꿈도깨비'로 보호 아동 대상 체계적 금융교육 추진

2024-09-23     신은주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2024년 금융소비자보호 우수콘텐츠 대상에서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조대규)이 금융소비자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교보생명은 '꿈도깨비' 사업을 통해 보살핌이 필요한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금융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호아동들의 성장단계마다 장학금 등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취업, 경제금융, 인성 등 분야별 교육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 포괄적이고 복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5년부터 베이비박스를 후원하다가 보호아동들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2021년 4월 '꿈도깨비'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교보생명의 창립이념인 '국민교육진흥 실천'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의 '꿈도깨비'사업에서 금융전문가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금융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에게는 기초금융지식, 언어교육, 정서 상담, 놀이프로그램을 활용한 인성교육을 지원하고 중고등학생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친분을 쌓고 고민과 진로 등 상담을 병행하는 심리정서 멘토링, 신용제도와 정부지원활용과 같은 경제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자립이 임박한 만 17세 이상 청년은 금융교육과정을 이수하면 1인당 100만원의 자립활동비를 지원해 통장 개설부터 저축·펀드·보험·주식 등 실제 금융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20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자립활동비 사용과 금융상품 투자 결과를 분석한 전문가들의 종합 진단, 평가 과정도 제공한다.

자립준비청년 출신 멘토가 1대 1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해 자립준비청년의 소비 습관까지 세심하게 컨설팅한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 교보생명의 ‘교보청년저축보험’이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제3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출시해 금융감독원 주관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상품은 납입기간 5년간 연 5%의 확정이율이 제공되며 납입이 종료되는 6년차부터 만기인 10년까지는 공시이율에 더해 일정수준의 자립지원보너스가 지급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포용적 관점에서 보험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