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직원들 ‘킥줍챌린지’로 선한 영향력 행사...안전한 보행로 만들기 앞장

2024-09-20     임규도 기자
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커런트닷 컴퍼니 직원들이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놓인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를 정리하는 ‘킥줍챌린지’ 활동에 나섰다.

LG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커런트닷 컴퍼니 직원들은 지난 11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일대의 지하철역 출입구·버스 정류장 등에 무분별하게 놓인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로 보행자 안전이 우려되는 88개 장소에서 기기 703대를 정리했다. 

9월 초에는 수원, 8월에는 용인에서 보행 환경을 해치는 1350여 대의 기기를 제 자리로 옮겼다.

‘킥줍챌린지’ 활동은 커런트닷 컴퍼니 직원들이 직접 길거리에 위험하게 방치된 퍼스널 모빌리티를 안전하게 정리하는 챌린지다. 보행로 안전과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더 많은 시민들에게 플러스팟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커런트닷 컴퍼니는 전동 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주차 솔루션 ‘플러스팟’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월 설립돼 올해까지 전국 10개 도시에 진출했다.
 


플러스팟은 퍼스널 모빌리티가 보행을 방해하거나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의 단점을 해소하고 사용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출범한 서비스다.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가 PM 스테이션에 주차하면 인근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등으로 리워드가 제공된다.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도 곳곳에 놓인 기기를 PM 스테이션에 거치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커런트닷 컴퍼니는 오는 11월까지 플러스팟이 서비스되는 전국 10여개 지역을 돌며 킥줍챌린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커런트닷 컴퍼니 관계자는 “길거리 보행 안전 문제를 해결하려는 플러스팟 사용자들의 움직임과 취지를 잘 계승해 선한 영향력이 의미 있게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커런트닷은 LG전자의 도전 DNA를 바탕으로 ‘두려움 없는 도전’을 응원하고자 운영하는 CIC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도전DNA가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