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우리은행과 금융지원 협약...이차전지 계열사에 2년간 1조 지원
2024-09-23 유성용 기자
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대표(전략기획총괄)와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양사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내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2년간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그룹 내 신생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들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계획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라고 말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철강산업으로 국가성장의 기틀을 다진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P-PLS), 포스코HY클린메탈(P-HYCL), 포스코리튬솔루션(P-LS), 에스엔엔씨(SNNC) 4개사는 시설투자 및 원료/제품 수출입 등에 있어 향후 2년간 총 1조 원 규모로 신규여신에 대한 심사와 한도, 금리우대 등 다양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2026년까지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약 11조 원의 그룹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를 그룹 내 이차전지소재 공급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