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이사회, 국내외 기관투자자들과 소통 강화
2024-09-27 김건우 기자
신한지주 이사회와 주요 주주들과의 공감대와 신뢰관계 형성을 위해 매년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되는데 올해는 약 50개 사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 신한지주 측에서는 윤재원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사외이사 7명과 함께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기타비상무이사)이 참석했다.
이 날 참석한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관심을 보이며 계획 수립 및 이행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신한금융 측은 지난 2022년 8월 시장에 공시한 그룹 중기 재무 지향점을 규제 강화 흐름에 맞게 재설정하고 기업가치 제고 목표에 연계된 평가 및 보상체계를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더욱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추진사항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강력한 내부통제 마련을 위해 지주사 또한 조기제출을 서두르고 있다고 신한금융 측은 강조했다.
윤재원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고객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 등을 핵심 아젠다로 설정하고 이행해왔다"며 "신한지주 이사회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올바른 기업가치 평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도 "지난해 심도 깊게 논의했던 자본정책에 대한 면밀한 연구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 덕분에 지난 7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수 있었다"며 "신한금융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의 건설적인 대화를 더욱 발전시켜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