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서 사업 기회 모색
2024-10-10 정현철 기자
CPhI 월드와이드는 제약·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올해 행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됐다.
일동제약은 행사장 내 한국관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다수의 해외 업체들과 사업 개발 및 제휴를 위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 중인 심혈관계 질환용 복합제(텔로스톱, 투탑스, 드롭탑 등)를 비롯해 항암제, 항생제, 상처 관리용 드레싱(메디터치) 등 품목을 알렸다.
현재 일동제약은 대사성 질환, 위장관 질환, 퇴행성 질환 등 분야에서 유망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임상개발 등 상용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시회에서 주목을 받은 파이프라인에는 ▲당뇨와 비만을 겨냥한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기전의 경구용 합성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소화성궤양 치료제 ‘ID120040002’ ▲파킨슨병 치료제인 아데노신A1·A2A 수용체 이중 길항제 ‘ID119040338’▲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치료제 ‘ID119031166’ 등이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존의 완제 및 원료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비롯한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제휴 및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 CMO 사업 등으로 글로벌 전략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