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첫 뷰티페스타에 관람객 ‘북적’...90여개 럭셔리·인디 브랜드 한 자리에
2024-10-10 이은서 기자
이번 행사의 얼리버드 1, 2차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2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13일까지 약 2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장 내부에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부스가 자리한 ‘프레스티지관’과 중소 인디 브랜드들의 부스가 마련된 ‘이노베이션관’ 두 개로 나뉘었고 총 90개사가 참여했다.
이노베이션관 내 각 부스를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대기 줄이 특히나 길었다. 이곳에는 달바, 에스트라, 러쉬, 라로슈포제, 프란즈, 쿤달, 어퓨 등 50여개의 중소형 브랜드가 자리했다.
각 부스마다 헤어‧메이크업 쇼, 두피 진단, 피부별 맞춤 솔루션 제시 등을 진행했다. 단순 신상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고유한 기술력을 알리고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 요소를 즐기는 관광객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부스마다 미션을 완료하면 증정품을 주고 이노베이션관의 6개 존을 모두 방문해 리플렛에 도장을 찍으면 또 다른 선물을 제공했다.
곳곳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를 설치했다. 방문객에게 감사와 환영의 의미를 전하고자 플라워 바 이벤트도 마련돼 있었다.
행사장 공간 연출은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로 꾸며 모던함이 돋보였다. 여기에 컬리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보라색과 연보라색을 더했다. 입장존은 긴 런웨이처럼 구성해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페스타는 참여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부스 운영을 돕고 고객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씩 운영시간을 나눈 것이 특징이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준비 시간을 둬 행사 피로도를 낮추고자 했다. 입장권도 날짜별, 시간대별로 분리 판매하고 티켓 수도 제한을 둬 편안한 고객 경험에 중점을 뒀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뷰티컬리는 앞으로도 뛰어난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좋은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별해 믿고 사는 뷰티 전문 플랫폼으로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에서도 21일까지 ‘10월 뷰티컬리페스타’ 기획전이 개최된다. 오프라인 페스타 기간 동안 행사 참여 브랜드 상품은 1개만 사도 무료배송이 적용된다.
브랜드관 전용 10%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페스타 입장 고객은 방문 시 제공하는 리플렛 내 QR코드를 통해 편하게 온·오프라인 연계 쇼핑 시너지를 누릴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