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어디가고… 여자농구코트 폭력 '무섭다 무서워~'
2008-02-01 구자경 기자
여자농구코트위에서 손찌검이 오가는 사상 최악의 폭력사태가 벌여졌다.
남자프로농구나 국제대회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이 국내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해 충격을 주었다.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 V 카드 07~08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종료 1분 27초를 남기고 우리은행(춘천)김은경이 국민은행(천안) 김수연의 얼굴을 때려 퇴장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진 것.
흐르는 볼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하다가 김은경이 파울을 범했는데 후배인 김수연을 향해 손을 날렸다.
한국 여자농구연맹은 오는 4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재정위는 비디오 판독을 통해 김은경이 폭력을 휘두른 이유 등을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