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경기지역 최초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 개소

2024-10-17     김건우 기자
KB금융그룹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초등학생의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고양늘봄꿈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양늘봄꿈터는 고양 삼송·지축지구 내 7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초과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만든 경기도 지역 최초의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다.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3개 노선의 통학차량이 제공되고 맞벌이 가정 자녀도 맡길 수 있도록 학기와 방학 구분 없이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는 설명이다.
 
▲ (왼쪽부터) 김경남 KB금융지주 ESG상생본부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진삼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 부행장이 17일에 열린 고양늘봄꿈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곳에 참여하는 80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학부모 사전 수요조사와 파일럿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정된 도예, 스토리레고, 창의코딩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심각해진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때 극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늘봄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거점형 늘봄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1250억 원을 지원해 지난 2018년부터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과 초등돌봄교실을 신설 및 증설했고 2027년까지 전국에 48개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소할 예쩡이다. 

이 외에도 저출생과 자영업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16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