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인터내셔널, 킹카그룹과 '카발란' 판매 확대 관련 전략회의 진행
2024-10-22 송민규 기자
킹카그룹은 ‘아열대 지방은 위스키 생산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타이완 최초로 위스키 증류소를 설립하고 타이완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인 ‘카발란’을 탄생시킨 기업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지난 2017년 독점 수입,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약 7년간 ‘카발란’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에서 진행된 미팅은 ‘킹카그룹’과의 우호적 관계를 비롯해 ‘카발란’의 판매 현황 분석 및 향후 마케팅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킹카그룹 알버트 리(Albert Lee) 대표이사, 신디 린(Cyndi Lin) 국제사업개발본부장,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박소영 대표이사, 최용석 부회장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카발란’이 국내 면세시장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면세전용 라인업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양사간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22년 9월 1인당 주류 면세 한도가 1병(1L·400달러 이하)에서 2병(2L·400달러 이하)으로 늘어남과 동시에 지난해 7월에는 온라인 면세점에서 주류 구매가 허용되면서 면세주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상반기 ‘카발란’의 면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2.9% 증가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박소영 대표이사는 “골든블루와 킹카그룹의 견고한 파트너십이 있었기에 ‘카발란’의 브랜드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었음을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다시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더욱 돈독히 해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라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비전을 이룩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발란’은 2010년 위스키 종주국인 스코틀랜드의 번즈 나이트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등 수상을 시작으로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 SFWSC(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 등 세계 유수의 주류 품평회에서 700여 개 이상의 메달을 수상하며 그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등 총 13종(내수 및 면세 포함)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