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3분기 영업이익 32억 원...7분기 만에 흑자 전환

2024-10-22     정현철 기자
부광약품이 22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영업이익 32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부터 6분기 연속 이어진 적자에서 탈출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162억 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올 3분기 매출은 4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3% 증가했다.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완화제 덱시드, 치옥타시드군의 성장률이 확대돼 흑자 전환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은 하반기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라투다의 원내 처방, 의원 채널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라투다는 지난해 11월 국내 품목허가를 받아 올 8월 출시됐다.

지난 17일 열린 부광약품 창립 64주년 행사에서 이제영 대표는 “지난해 적자는 부광약품 역사상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139억 원으로 12.9% 증가했다. 영업적자는 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8억 원의 영업적자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