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 임금협상 재합의...450만 원 일시금 지급·장기 근속 휴가 10일 연장
2024-10-23 송혜림 기자
SK하이닉스는 직원들에게 '원팀 마인드 격려금'으로 450만 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장기 근속 휴가도 기존 7일에서 10일로 늘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는 전날 '2024년 재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이날 오후 이천과 청주캠퍼스에서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2분기 최대 실적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지급하기로 한 350만 원(정액)을 100만 원 오른 45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배우자 출산 휴가와 관련해서는 출산 자녀 수와 관계없이 25일(3회 분할)까지 지원하고, 5년 단위로 1주(7일) 지급하는 장기 근속 휴가를 1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올해 임금 5.7% 인상은 그대로 유지된다.
전임직 노조는 오는 28일 재교섭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거쳐 해당 내용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