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3분기 누적 순이익 5526억 원…전년 대비 51% 증가

2024-10-24     이철호 기자
KB증권(대표 김성현·이홍구)은 24일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7355억 원, 당기순이익 55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20.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1.2% 늘었다.

KB금융지주 IR 자료에 따르면 KB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수수료수익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5515억 원이었다.

수탁수수료 수익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3637억 원, IB 수수료는 7.3% 감소한 2196억 원이었다. 금융상품 수수료는 16.8% 증가한 439억 원이었다.

이자이익은 전년보다 0.9% 감소한 4469억 원, 상품운용손익은 60.5% 증가한 4636억 원이었다.
 

리테일 고객 총자산 규모는 152조 원으로 전년 말보다 8조 원 증가했다. 위탁자산은 3조 원 줄어든 90조 원, WM자산은 11조 원 증가한 62조 원이었다.

WM 금융상품자산별로는 채권 자산이 전년 말보다 3조1000억 원 33조5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탁 자산이 6조4000억 원 증가한 20조400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펀드 자산은 전년 말 대비 2000억 원 증가한 4조8000억 원이었으며 ELS·DLS·중개형ISA 자산도 2조9000억 원으로 9000억 원 증가했다.

KB증권은 "WM부문에서 WM자산 60조 원을 넘어서며 고객 기반을 공고히 한 데 이어 WM수익 20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외형뿐 아니라 내실까지 갖춘 WM Biz를 구축했다"며 "IB부문에서는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기업금융 중심의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일즈부문에서는 확고한 영업 경쟁력에 기반한 시장 선도 지위 강화로 안정적 수익 확대를 지속했으며 트레이딩부문에서는 적시적 시장 대응 및 운용 역량 강화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