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000억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주주가치 제고 정책 이어갈 것"

2024-10-25     정현철 기자
셀트리온(대표 기우성·김형기·서진석)은 약 1000억 원 상당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량은 53만7924주로 오는 28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올해 3차례 총 181만600주, 2346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자사주 소각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과 4월에 각각 230만9813주, 111만9924주를 소각했다. 금액으로 7000억 원에 달한다.
자사주 취득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등이 순항 중인 상황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 향후에도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 꾸준한 배당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