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 종합지원대책 논의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이 '경기도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에 대한 종합지원대책 수립방안'에 대한 경기도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의원은 24일 경기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이하 중애모)와 정담회를 진행했다. 중애모는 지난 8월 제안한 경기도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 종합지원대책 수립을 위한 정책제안서(이하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서는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 평생교육, 낮활동지원 서비스기관 설치 및 운영 ▲뇌병변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활동지원 서비스 시간 및 수가 조정 ▲뇌병변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설립 ▲경기도 보조기기 전문기관(보조공학센터)설치 ▲중증뇌병변장애인 권리보장 일자리 모형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지연 중애모 공동대표는 “중증·중복 뇌병변 장애아이들 둔 부모로서 보조역할을 해줄 활동지원사가 나타나지 않아 아이를 돌보는 모든 역할은 가족이 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가족을 활동지원사로 인정해 주거나 활동지원사의 수가를 인상하여 중증 뇌병변 아이들의 활동지원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의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경기도청 최현정 장애인복지과 팀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중증 뇌병변 장애인일자리 및 보조공학센터 활성화방안 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과 정책제안 사항은 내년에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보완할 예정”이라며 “경기도 재정여건에서 연구용역 예산을 어렵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재용 의원은 “장애인 당사자로서 활동지원사의 조력을 받는 과정에서 많은 애로사항을 느꼈고 중증·중복장애인과 최중증장애인의 활동지원사 지원은 시간보다는 수가를 인상하는 것과 활동지원사 2명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내년에 경기도에서 중증·증복 뇌병장애인의 최중증 장애인 지원 종합대책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행하는 시점에 맞춰 의회 차원의 공론화를 위한 경기도의회 도정질의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