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아키오 ‘모터스포츠’로 맞손...이재용·조현범도 한 자리에
2024-10-28 임규도 기자
현대차그룹과 토요타그룹은 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 회장과 조 회장을 초대했다. 이들은 나란히 '현대 N' 유니폼을 갖춰 입었다.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을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향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협력 자체를 이어갈 것은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그룹과 일본 도요타그룹이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공동 개최했다. 정 회장과 아키오 회장이 만난 것은 처음이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직접 선두에서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차량을 각각 운전하며 행렬을 이끌었다.
정 회장과 이 회장이 공개된 행사에서 만난 건 지난 2020년 천안 삼성SDI 사업장에서 회동 이후 처음이다. 당시 정 회장과 이 회장은 전고체 전지 관련 협력을 논의했다.
정의선 회장은 또한 “고성능 N 브랜드를 통해 자동차 운전에 심장이 뛰는, 자동차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토요타와 함께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계속 도전해 더 많은 분들이 자동차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