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유럽 순방 중에도 도민 안전이 최우선...대북전단 대응 특별지시
2024-10-31 양성모 기자
김 지사는 30일(현지시간) 순방지인 네덜란드의 숙소에서 납북자 가족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과 관련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에게서 전단 살포 예정지인 파주 임진각 상황을 보고받은 뒤 특별지시를 했다.
특별지시 내용은 △한반도 긴장고조에 따른 도민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목표로 할 것 △안전안내 문자, 언론 브리핑 등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소통을 우선할 것 △비상 대응체제를 수립하고, 업무 담당자는 비상근무를 실시할 것 △도청 특사경, 파주시청,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 △파주 이외 대북전단 발송 가능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것 등 다섯가지 사항이다.
경기도는 "김 지사의 긴급특별지시에 따라 도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대북전단 살포는 백해무익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