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왕겜·몬길 선보인 넷마블…이용자들 호평 잇달아

2024-11-15     송민규 기자
넷마블이 2024 지스타에서 선보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가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았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을 선보이는 넷마블 부스
왕좌의 게임은 동명의 HBO 유명 드라마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100% 수동으로 진행되는 사실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검으로 공격을 막아내는 패링 등이 구현됐다.

컷신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보는 듯한 연출이 일품이다. 주인공에 몰입해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사실적인 전투를 강조한 풀수동 액션 RPG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왕좌의 게임 IP를 좋아해 지스타 출품작 가운데 가장 기대하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문준기 넷마블 본부장은 “왕좌의 게임 팬들이 좋아하는 게임은 무엇일지 많이 고민했다”며 “‘왕좌의 게임’ 자체가 잔인하고 성적인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들을 메인 시나리오 혹은 퀘스트에 잘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왼쪽)과 장현일 넷마블네오 PD
킹스로드는 왕좌의 게임 시즌 4를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게임을 풀어나간다. 다만 원작의 내용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만들어 간다는 게 넷마블의 설명이다.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주인공이 만들어나가는 이야기가 원작과 다를 수 있겠지만 왕좌의 게임스럽지 앟거나 기존 이야기를 침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킹스로드는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바일에서도 100% 수동전투로 진행된다.
▲ 넷마블 지스타2024 출품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백귀' 코스프레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인터뷰에서 “모바일에서도 현재처럼 풀 수동 전투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모바일에서는 카메라 전환이나 타겟팅 등의 조작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몬길: STAR DIVE’는 10년간 운영됐던 모바일 게임 ‘몬스터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주인공인 클라우드, 베르나와 야옹이의 여정을 그린다. 김민균 넷마블몬스터 PD는 “원작이 많은 국내팬들에게 사랑받았다”며 “서비스 종료에 대한 후속작으로 유저들을 만족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스코트 캐릭터인 ‘야옹이’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한 관람객은 “야옹이 캐릭터를 보고 게임을 시연하러 왔다”고 말할 정도였다.
▲몬길: STAR DIVE의 마스코트 캐릭터 '야옹이'

이다행 넷마블 사업부장은 “넷마블몬스터 개발실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고양이 캐릭터를 제대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며 “여러번 디자인 수정 끝에 신비하면서도 귀엽게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몬길스타다이브의 전투장면

전투는 나혼렙처럼 다양한 캐릭터를 바꿔가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지스타에서는 3종만 공개됐다.

김민균 PD는 “실제 론칭 버전은 여러 방식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캐릭터는 론칭 기준 20종 정도로 목표하고 있는데 개발 과정에서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