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동아쏘시오·현대약품, ESG 경영 위한 메세나 활동 앞장
2024-11-19 정현철 기자
최근 한국메세나협회가 발표한 ‘2023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과 기업 출면 문화재단 등 729개 사의 문화예술 지원 금액은 총 2087억8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0.7% 증가한 수준으로 1996년 조사 시작 이후 최대 규모다.
현재 172회째를 맞은 아트엠콘서트는 클래식의 대중화와 문화 소외 계층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진행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간 12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회원권은 10만 원, 비회원은 회당 2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와 함께 진행되며, 현재까지 총 39명의 신진 작가를 지원했다.
지난 3월엔 '종근당 예술지상 2024 올해의 작가 증서 수여식'을 갖고 박노완, 박웅규, 장파 등 3인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책임 경영 시대에 메세나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함께 이룰 수 있어 사회 공헌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심신의 아픔을 치유하는 제약사에서는 힐링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예술 지원 활동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