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경기도의원, 고교학점제 안착 위한 체계적인 준비·지원 촉구
2024-11-21 양성모 기자
이날 장 의원은 고교학점제 관련 부서인 교육정책국을 상대로 △고교학점제 맞춤 공간조성 △교사 충원 △관리시스템 △평가방식 등 고교학점제 시행의 핵심요소를 조모조목 짚었다.
그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려면 전문성을 갖춘 교사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데 현재 교사 충원 상황은 미흡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로운 과목개설과 공동교육과정 운영, 미이수 학생 지도 등 교사들에게 지나친 업무 부담도 우려된다"며 교사 충원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와 달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보다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할 것이란 현장의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공정한 평가 체계 마련과 과목 선택 편향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고교학점제는 단순한 교육 과정의 변화가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경기도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내년부터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듣고, 졸업을 위해서는 3년 동안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