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

2024-11-21     정현철 기자
셀트리온은 약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며 수량은 총 58만3431주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지난 3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주력 제품 성장이 이어지는 상황에도 기업 가치에 대한 평가가 둔화됐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3월, 4월, 6월에 각각 750여억 원, 10월엔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올해 총 취득 수량은 239만4031주로 규모는 4300억 원에 달한다.

향후 셀트리온은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수시로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일부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고 있으며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이러한 노력은 지속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신제품 성장 등이 기대되는 만큼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