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선수' 김은경, 남은 경기 출장 정지

2008-02-04     장의식 기자
여자프로농구 경기 도중 상대팀 선수에게 폭력을 휘두른 김은경(25.우리은행)이 올 시즌 남은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4일 오전 서울 태평로 사무실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은경에 대한 잔여경기 출장 정지와 반칙금 3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정규리그 8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김은경은 최소한 8경기 이상 코트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김은경은 지난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국민은행과 경기 4쿼터 도중 김수연(22)과 몸싸움을 벌이다 반칙 판정을 받은 직후 김수연의 얼굴을 때리고 퇴장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