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 공시정보·운용사 영업활동 등 금융공공데이터 추가 개방

2024-11-26     이철호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금조달 공시정보, 자산운용사 영업활동 통계정보, 투자자문사 영업 및 경영지표 통계정보, 사회적금융 지원정보 등의 금융공공데이터가 추가로 개방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보유한 자금조달 공시정보는 기업의 공모·사모 자금사용내역, 채무증권발행실적, 기업어음 및 신종자본증권 등의 미상환잔액 정보를 제공한다.

자산운용사 영업활동 통계정보는 증권 및 파생상품 거래현황, 투자일임 계약 및 재산현황, 수수료 수입현황 등 자산운용사의 주된 영업활동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자문사 영업 및 경영지표통계정보는 투자일임 현황 정보(수수료 수입, 계약, 재산운용 등)와 고정이하 자산비율 등 자산 건전성 정보를 제공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유한 사회적금융 지원정보는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장기·저담보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금융공공데이터 이용 실적(누적) [출처-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및 13개 금융유관기관은 지난 2020년 6월 금융공공데이터를 개방한 이후 매년 특수법인데이터, 개인사업자정보, 침수차량 정보 등 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해 왔다.

올해 10월 말 기준 공공데이터포털에 98개 API, 312개 테이블을 개방하고 있으며 API 활용 신청 건수는 2만3603건, 데이터 조회 건수는 4억1594만 건에 달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데이터 개방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기업 정보, 금융회사 통계 정보 등을 추가로 개방하고, 이미 개방 중인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자 데이터 표준화 및 오류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