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의원, 안양교도소 방문해 노후시설 살피고 이전 필요성 강조
2024-11-27 유성용 기자
이 의원은 26일 안양교도소를 방문해 노후된 시설과 주변 환경 문제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주민의 민원과 교정시설의 현대화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의원은 22대 총선 당시 안양교도소 이전을 공약으로 약속했고, 개원 1호 법안인 ‘더 큰 안양 패키지 3 법’ 으로 안양교도소 이전에 근거가 되는 형집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1963년 개소한 안양교도소는 당시 교외 지역에 위치해 수용자를 위한 안정적 공간을 제공했다. 하지만 노후화된 교도소 상황으로 화재,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졌고 평촌신도시가 조성되며 주거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게 됐다.
인덕원 ~ 동탄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 신설과 호계동 일대 주택재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이전은 시급한 사안이 됐다는 평가다.
이재정 의원은 “안양교도소는 설립 당시의 목적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지만 현재 교도소 노후 상황과 수용자의 인권을 고려할 때 현대화된 시설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가 자산의 효율적인 배분의 차원에서 안양교도소를 이전하고 기존 부지는 안양시민들께 돌려드리는 공간으로 만드는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와 법무부는 지난 2022년 8월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