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건설부문, '건설 도서관리 시스템 고도화' 나서...도면 검토 시간 70% 단축

2024-11-29     이설희 기자
(주)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8일 BIM(빌딩정보모델링) 전문업체인 파이브디위드와 ‘건설 도서관리 시스템(nD-Folder, n Dimensional Digital Folder)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설 도서는 설계도면 및 구조계산서 등을 뜻한다. nD-Folder는 디지털 도서 내 정보를 연결해 정보 정합성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해당 시스템은 구조계산서의 입력·설계·해석과정 정보를 상호 연계하고 이를 구조도면 정보와도 자동으로 연결한다. 불일치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수정할 수 있으며 변경 이력에 대한 효과적인 추적도 가능해져 설계 정합성과 구조 안전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복잡한 구조 정보에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도면 및 계산서 검토 시간을 7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
 
▲(왼쪽부터) (주)한화 건설부문 박광호 건축지원실장,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 (주)파이브디위드 박영진 대표이사, 이근일 소장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서관리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이브디위드가 보유한 솔루션은 (주)한화 건설부문 복합개발사업 도서관리 서비스에 적용돼 기술 고도화 및 성능 검증이 이뤄진다.

(주)한화 건설부문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업무효율화는 물론 설계도서 품질의 향상을 통해 안전시공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브디위드 박영진 대표는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기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