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폭설 피해 복구 위해 301억5000만원 재정지원 긴급 결정
2024-11-29 유성용 기자
시급한 제설작업과 응급 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73억5000만 원을 31개 시군에 일괄 지급한다. 1차 교부된 재난관리기금은 필요한 제설제, 제설장비, 유류비, 응급 복구비 등 장비와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폭설로 발생한 이재민, 일시 대피자, 정전 피해자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8억 원 규모의 재해구호기금이 지급된다. 경기도는 추가적으로 집계하는 피해에 대해서도 지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원 대상은 폭설 피해로 인해 시장·군수 또는 읍·면·동장으로부터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융자한도는 중소기업 1곳당 최대 5억 원,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최대 5000만 원 이내이다. 융자금리는 은행 대출금리 기준, 중소기업은 1.5%, 소상공인은 2% 이자를 고정 지원할 예정이다.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 신청은 12월 13일(온라인 12일) 종료됨에 따라 기한 내에 신청해야 한다.
김 지사는 관계자들에게 △습설로 인한 붕괴 우려 구조물 등 위험지역 순찰 강화와 △해빙에 따른 누전 등 전기화재를 대비한 전통시장 예찰활동 강화 △ 농축산 농가의 피해시설물 철거 및 폐기 비용 지원을 추가 지시했다.
김 지사는 “지금은 (필요한 조치를 위해) 돈을 써야 할 때”라면서 “도민 안전과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가용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을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