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 에이피트바이오와 ADC 공동 연구개발 협약 체결

2024-12-02     정현철 기자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지난달 29일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 에이피트바이오(대표 윤선주)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진제약은 자체적 확보하고 있는 ‘링커-페이로드 결합체(LP 결합체)’를 활용한 ADC 약물 개발을 담당한다.

에이피트바이오는 특정 난치성 고형암에서 과발현 된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 개발을 맡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삼진제약과 에이피트바이오가 ‘성공적인 ADC 신약 개발’을 위해 체결 한 MTA(물질이전계약)의 후속 과정이다. 향후 양사는 ADC 후보물질 최적화 추진과 확보된 ADC 약물의 추가 개발 및 상업화 가능성 등의 극대화를 위한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왼쪽)과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항체 개발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에이피트바이오의 혁신적인 기전의 항체와 삼진제약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신약 개발 역량을 통해 완성한 새로운 기전의 페이로드를 결합해 기존 ADC와 차별화된 더욱 뛰어난 신개념 ADC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는 “당사 항체 기술이 활용 된 링커와 페이로드 기술, 그리고 의약화학 및 신약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한 삼진제약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는 first-in-class ADC를 공동 개발하게 돼 기쁘다. 이를 계기로 더 많은 혁신적인 ADC 공동 개발을 성공해 낼 수 있도록 항체 부분에서 큰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