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대통령 즉시 체포 즉시 격리' 1인 시위 나서..."분노 넘어 참담”
2024-12-12 양성모 기자
김 지사는 이날 윤 대통령의 4번째 대국민 담화에 대해 “극도의 혼란을 부추기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담화에서 “야당은 비상계엄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않고 끌어내기위해 퇴진과 탄핵선동을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의 긴급 담화에 대해 “법적 다툼에 대비해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며 “태극기 부대에 기대, 나라를 쪼개고 광장을 오염시켜 극도의 혼란을 부추기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입시비리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이후 페이스북에 다시 한 번 심경을 밝혔다. 김 지사는 “조국 대표님은 '멸문지화'의 고통을 겪으면서도 누구보다 먼저, 누구보다 맨 앞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거에 맞서 왔다”며 “조국이 옳았다. 윤석열 3년은 너무 길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 수괴 윤석열의 구속과 탄핵을 눈앞에 둔 결정적 순간에 영어의 몸이 된다니 이루 말할 수 없는 심정”이라며 “잠시 우리 곁을 떠나지만, 국민과 함께 기다리겠습니다. 우리들은 언제나 그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