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건기식 사업부문 물적분할...휴온스푸디언스에 흡수합병

2024-12-17     정현철 기자
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종속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에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휴온스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휴온스와 휴온스푸디언스로 분리됐던 건기식 사업을 하나로 합쳐 사업 경쟁력과 전문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분할합병 이후 휴온스는 내년 2공장 주사제 라인 신규가동과 함께 미국 주사제 수출 등 의약품 사업에 집중한다.

앞서 지난 13일 휴온스는 팬젠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지분 인수를 마무리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확충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건기식 포트폴리오와 마케팅·연구개발 조직이 더해져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지난 2022년 1월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이 합병해 탄생한 법인이다. 인삼, 홍삼, 유산균, 비타민 등 다양한 건기식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이번 분할합병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5월 등기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두 회사가 각자의 사업영역에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 및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