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김보현 신임 대표 취임…안전 최우선 문화 강조

2024-12-18     선다혜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7일 대우건설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전임 백정완 대표이사와 신임 김보현 대표이사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을 비롯해 정진행 부회장 및 250여명의 임직원과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탁월한 리더쉽과 풍부한 경험을 통해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미래를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주신 백정완 전임 대표이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취임하는 김보현 사장은 대우건설 M&A 과정을 총괄하며 두 회사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쉽의 소유자다. 앞으로 김보현 사장의 리더십 아래 전 직원이 소통하고 협력해 더욱 우수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백 전 대표는 이임사를 통해 “인생에서의 가장 값진 순간은 대우건설과 함께한 시간들이었다. 40년 동안 몸담아 온 대우건설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대우건설은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어려움 앞에서 하나로 뭉쳐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7일,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개최된 대표이사 이·취임식에서 김보현 사장이 대우건설 사기를 흔들고 있다.  

새롭게 취임한 김 사장은 “전 임직원들의 두터운 신망 아래 중흥그룹 편입 3년의 대우건설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오신 백정완 대표이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음의 사항들을 강조했다. 가장 우선적으로 안전 최우선 문화를 강조했다. ‘내 가족을 지킨다’라는 각오로 정성을 다해 현장 관리를 하자고 당부했다. 

또 당면한 건설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 내실경영 기조속 수익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줄여,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튼튼한 대우건설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