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소비자중심기업협회와 안전관리 업무협약 체결
2024-12-19 정현철 기자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소비자, 기업, 정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잠재 이슈를 발굴해 식의약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식약처와 소비자중심기업협회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규제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또 식의약 안전성 제고를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공동 조사와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업무협약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협약식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 상생·공존을 우선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소비자중심기업협회와 협약으로 국민과 소통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기업경영에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규제는 해소하여 국민과 업계가 만족하는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항목 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소비 환경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기업의 자율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식의약 안전정책이 확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중심기업협회는 소비자 지향적 경영 문화 확산 및 소비자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 소비자 부문 기업협회다. 지난 9월을 기준으로 가공식품, 유통, 제약 등 8개 분과에서 LG전자, CJ제일제당 등 136개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