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2610억 규모 '센트럴N49 주상복합 개발사업' 도급계약 체결
2024-12-19 이설희 기자
센트럴N49 주상복합 개발사업은 남양주도시공사를 포함한 민관합동 PFV사업으로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개발형 사업이다.
남양주시 평내동 660-6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548세대의 아파트와 상가 시설을 조성하는 주상복합사업이다. 계약액은 2610억 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남양주시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
사업지는 경춘선 평내호평역 초역세권에 있다. GTX-B노선 추진에 따라 중심업무지구인 서울역과 여의도에 접근성이 개선된다.
단지 인근에는 평내호평 중심 상권과 학원가가 위치한다. 반경 1km 거리에 300병상 이상의 경기 공공의료원 유치가 확정된 상태다.
앞서 두산건설은 지난 3일에는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 위치한 ‘모충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계약도 체결했다. 지하 3층~지상 29층, 9개 동, 838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근린생활시설로 짓는 프로젝트다. 계약액은 2290억 원이다. 반경 500m 내 사직초, 청주여중, 청북여중, 문호고 등이 위치한다.
지난 10일에는 공동도급사로 참여한 ‘성남시 환경복원센터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성남수질복원센터(복정동 하수처리장)를 탄천변 일대로 옮겨 하수처리 시설을 지하화하는 프로젝트다. 상부 공간에는 주민들을 위한 공원과 체육 시설 등이 조성된다. 두산건설의 계약금액은 약 1110억 원이다.
두산건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별 수주를 통해 사업성이 확보된 다양한 사업을 수주하고 있으다. 연말까지 신규 수주는 3조 원, 수주잔고는 10조 원 수준까지 전망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