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iM뱅크 은행장 임기 1년 더... "시중은행 안착 적임자"

2024-12-20     김건우 기자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이 1년 더 은행장을 역임하게 되었다. 황 행장은 DGB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하는 만큼 회장-은행장 겸직 체제도 1년 더 이어진다는 의미다.

올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가 내년 시중은행으로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리더십 변경 대신 안정화에 방점을 둔 인사라는 평가다.
 
▲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DGB금융그룹은 2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iM뱅크 최고경영자 후보에 황병우 현 은행장을 추천했다.

그룹임추위는 금융당국의 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에 따라 지난 9월 27일 계열사 iM뱅크의 최고경영자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했고 이후 11월 초 롱리스트를 선정한 뒤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통해 이달 초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3개월 간 검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판단을 한 결과 황 후보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임추위 측은 설명했다. 

이승천 그룹임추위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승계 절차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임추위원들의 평가와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관리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추진력을 고루 갖춘 황 후보자가 시중은행으로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된 황 후보자는 추후 개최되는 iM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제15대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1년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