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사업부문별 핵심경쟁력 강화, 차질 없이 추진"

2025-01-02     이철호 기자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가 올해 경영목표로 사업부문별 핵심경쟁력 강화, 조직문화 개편, 고객 보호 등을 강조했다.

윤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경기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금융그룹들이 올해 사업계획을 전면 조정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위기의식이 팽배한 상황"이라며 "우리 회사 또한 이러한 경기 불확실성을 벗어날 수 없지만 우리가 목표로 하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는 데 모는 역량을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이를 위해 먼저 사업부문별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를 차질 없이 이끌 것을 주문했다.

윤 대표는 "리테일사업부문은 (초)부유층 중심의 대면채널, 디지털 부유층과 대규모 고객을 유입하는 디지털 채널로 분화 발전해야 하며, IB사업부문은 시장 지배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세일즈 및 구조화/인프라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용사업부문은 세일즈 조직과 연계해 운용자산을 확대하고 투자효율성을 개선해야 하며, Wholesale사업부문은 기관고객 대상 투자솔루션 부문의 빠른 성장을 주도하고, OCIO사업부문은 신규 OCIO 기관 개척을 통한 AUM 증대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사업부문에서 최고의 인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부터 도전을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조직으로 변해가고 있었던 건 아닌지 자문해 볼 시점"이라며 "회사의 서장과 연계해 업계 최고의 처우로 직원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2025년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자 한다"며 '일하는 조직문화'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한 내부통제 기준 강화에 맞춰 고객과 임직원 스스로를 보호할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임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조직 내 화합과 협업이 회사의 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는 점을 반드시 유념해 주길 바란다"며 조직 화합을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