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통' 이호성 하나은행장 "손님 중심 영업문화 DNA 회복할 것"

2025-01-02     김건우 기자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손님 중심의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자고 청사진을 밝혔다. 

이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손님기반 확대 ▲안정적 수익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모델 혁신 ▲손님 중심의 기업문화 재정립 등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전 직원이 손님 중심 영업마인드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손님이 먼저 찾고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하나은행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2일 오후에 열린 은행장 취임식에서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은행장이 현장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솔선수범으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행장은 영업점에서 첫 은행 생활을 시작해 기업금융전담역(RM), 지점장, 영업본부장 등 영업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영업그룹장을 역임할 때도 고객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경영을 실행한 바 있다.

또한 이 행장은 직원들을 위해 은행 그룹장 시절 행원부터 지점장까지 본인의 영업노하우와 리더십 관련 강의를 50여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은행장 취임 이후에도 손님관리, 리더십, 영업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월 2회 직접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 마련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과천금융센터 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거래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취임 당일 하나금융지주 주식 3000주를 장내 매입하며 그룹 주가 부양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표명했다고 하나은행 측은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