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美·中 등 26개 해외법인 지난해 매출 1조2500억 원...EU법인 1년 만에 매출 3배↑

2025-01-03     이정민 기자
애터미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전쟁 등 전 세계 경제가 불안한 가운데 지난해 미국과 중국 등 해외 26개 법인에서 약 1조2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10% 가량 상승한 수치다.

해외 법인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EU다. 2023년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EU법인은 지난해 2023년 대비 세 배 이상 성장했다. 5월에서 11월까지 월평균 전년 대비 성장률도 220%가 넘었다. EU 직접판매 시장 성장에 애터미의 제품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7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콜롬비아 법인을 비롯해 남미 최대의 직접판매 시장인 브라질에서도 49% 이상 매출액이 늘어났다. 멕시코법인의 매출액도 11% 증가해 중남미 지역의 총매출액은 2023년 대비 34% 증가했다.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한 해외 법인은 중국 법인으로, 지난해 2023년 대비 6% 늘어난 41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린 법인은 중국을 포함해 러시아, 대만, 미국 등 네 곳이다.

애터미 관계자는 “올해도 애터미 해외 법인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우선하며 회원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기업으로 세계 속에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