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ISA 잔고 4조 원 돌파…"2개월 만에 5000억 증가"

2025-01-07     이철호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잔고가 6일 기준 4조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ISA 잔고는 지난해 10월 말 3조5000억 원 돌파 후 약 2개월 만에 5000억 원이 증가하며 4조 원 돌파에 성공했다.
 
ISA는 주식, ET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투자하면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배당, 이자소득, 국내 상장주식 이익과 손실 등을 합산해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 원(서민형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혜택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증권사에서만 가입 가능한 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국내 주식과 채권 투자가 가능해지며 투자매력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배당과 이자소득으로 구분되는 국내상장 해외 ETF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더해져 가입금액과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중개형 ISA 계좌에서 투자하는 상품의 경우 ETF/ETN이 52%, 국내주식이 29%, 채권 및 펀드가 5%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상장 해외 ETF 잔고가 1조640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ISA를 통해 절세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ISA와 연금을 연계한 투자 플랜이 필요하다"며, "고객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